발 밟았다고 얼굴에 주먹질 스무대…10대 2명 검거

발 밟았다고 얼굴에 주먹질 스무대…10대 2명 검거

입력 2016-09-28 09:57
업데이트 2016-09-28 09: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광주 동부경찰서는 행인이 자신의 발을 밟았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폭행 등)로 최모(18)군과 안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광주 동구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A(19)군의 얼굴을 스무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군은 길을 지나다 A군이 실수로 발을 밟자 이에 격분해 인적이 드문 모텔 주차장까지 약 100m A군을 끌고 가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최군의 친구인 안군은 A군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옆에서 구경하다 폭행당하는 과정에서 흘린 A군의 6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쳤다.

동구 유흥가에 자주 출몰한 이들을 알아본 술집 종원원들의 제보로 안군을 검거한 경찰은 안군이 SNS가 올린 단체 사진 속에서 최군을 발견하고 자진 출석을 종용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