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이 아빠, 좌충우돌 한컷 육아] 난장판 집안 = 아내의 빈자리

[네 아이 아빠, 좌충우돌 한컷 육아] 난장판 집안 = 아내의 빈자리

도준석 기자
도준석 기자
입력 2016-10-12 17:15
업데이트 2023-04-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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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입원했다는 것은 곧바로 느낄수가 있었다. 나를 닮아서 일까?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 것일까? 외출을 하고 온 아이들은 바닥이 옷걸이 이다.

옷뿐만이 아니다. 신나게 놀고난 뒤에도 장난감 뒷정리 역시 될리가 없다. 청소를 한다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치우고 얼마 안지나 또다시 요모양 요꼴이 된다. 그래도 화를 내서는 안된다. 아직은 이럴때일거라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나 역시 남자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집안일은 많이 하지 않았기에 지저분한걸 알면서도 선뚯 몸이 움직여지지는 않는다. 유전적으로 남자는 다 이런걸까? 내가 문제인걸까? 어쨌건 아이들 뒷바라지가 너무도 할게 많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

글·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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