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오전 9시부터 하루 파업…시민 불편 없을 듯

서울 지하철 오전 9시부터 하루 파업…시민 불편 없을 듯

입력 2016-10-19 07:19
업데이트 2016-10-19 07: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이 19일 오전 9시부터 하루 부분파업을 하지만 시민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노조는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이유로 하루 파업을 한다.

이날 파업은 ‘경고 파업’ 성격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에 이뤄진다. 정비인력은 오후 1시부터 6시40분까지 파업한다.

파업에 돌입한 양사 노조는 자체 결의대회를 하고, 오후 대학로에서 열리는 공공운수노조 주최 총파업 대회에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조 간부 위주로 파업을 하는 데다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성과연봉제 미도입 시 임금인상률 삭감 등 행정자치부의 초법적인 압박이 계속돼, 사측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측은 성과연봉제 등 임금체계 변경 없는 임금 인상에 합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지하철 노조는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걸고 지난달 27일부터 파업했다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노사 합의로 결정한다는 서울시 지방공기업 집단교섭 합의에 따라 29일 파업을 중단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