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터프로젝트 “검사용 사균 샘플 사용 않을 것”

주피터프로젝트 “검사용 사균 샘플 사용 않을 것”

입력 2016-10-20 17:11
업데이트 2016-10-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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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방부 답변 공개…미군사령부도 재확인

주한미군이 부산항 8부두에 도입 예정인 주피터프로젝트에는 사균(死菌)화 한 탄저균 검사용 샘플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주피티프로젝트와 관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국방부에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받은 회신을 20일 공개했다.

국방부가 밝힌 회신에는 “주피터프로젝트 장비들은 이미 성능검증을 완료한 상태로, 검사용 사균 샘플을 활용할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지 않다”며 검사용 사균 샘플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주한미군사령부 측에 확인한 결과 “미 군수업체가 주피터프로젝트와 관련해 언급한 샘플은 검사용 사균 샘플이 아니라 주피터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수집되는 모든 위협여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18일 주피터프로젝트 수행업체가 “주피터프로젝트는 생화학적 위협 데이터와 샘플을 분석, 통합, 추적, 수집하는 작업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공개하자 사균 샘플을 반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국방부에 설명자료를 요청했다.

부산시는 주피터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계속 주시하면서 시민 안전에 위해되는 요소가 발견될 경우 국방부 등에 강력 대응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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