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첫 지진, 규모 2.3…염태영 수원시장 “최악의 경우 생각해 대책 마련”

수원 첫 지진, 규모 2.3…염태영 수원시장 “최악의 경우 생각해 대책 마련”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4 17:20
업데이트 2016-10-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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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경기 수원에서 24일 오전 지진 관측 이래 처음으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쯤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역(수원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진도 2.3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진 대책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지진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며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자세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진 발생 즉시 시민들에게 문자 등으로 상황을 알릴 방안을 세우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염 시장은 이어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지진 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있다면 우리도 그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시민이 대처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대책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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