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검찰 소환 전 청담동 한 호텔 투숙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가 검찰 소환 전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 호텔 엘리베이터에 변호인들과 함께 탄 폐쇄회로(CC)TV 화면 속 최 씨의 모습. 2016.10.31 [YTN 화면 캡처]
이날 YTN은 최씨가 검찰 출석 전까지 서울 청담동 엘루이 호텔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이경재 대표 변호사가 경기 청평을 오가며 언론의 관심을 돌린 사이, 최 씨는 다른 변호사들과 호텔에 머물며 검찰 소환에 대비한 대책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이 입수한 영상에서 검은 모자를 눌러쓴 여성이 양복 입은 남성들의 호위를 받으며 호텔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이 나온다.
10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탄 이 여성은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내렸다.
얼굴을 전부 가리는 검은 모자에 검은 자켓, 검은 신발까지, 오늘 오후 검찰 출석을 위해 호텔을 나서는 최순실 씨의 모습이었다.
최씨는 자신의 집과 멀지 않은 이 호텔을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