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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역서 KTX 광명역까지 15∼20분에 간다

서울 사당역서 KTX 광명역까지 15∼20분에 간다

입력 2016-11-01 13:58
업데이트 2016-11-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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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역과 KTX 광명역 간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해 강남지역에서 광명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1일 계열사인 코레일네트웍스㈜가 광명시에서 사당역과 KTX 광명역 간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 운송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KTX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기다리는 시간 없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출발지인 사당역에서 광명역까지 이동하는데 15∼20분이 걸려, 광명역이 강남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KTX역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서울(용산)역보다 소요시간이 20∼30분 단축되고, KTX 운임도 2천100원 저렴하다.

셔틀버스도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적용을 받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이 일정 기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1천원의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반적인 45석 좌석버스 대신 37석 프리미엄급 버스를 투입하고, 버스에 냉·온장고를 비치하는 등 KTX에 걸맞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며, 버스 디자인을 확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도 할 계획이다.

광명역에는 KTX와 환승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상 브리지 바로 앞까지 이어지는 전용 통로와 셔틀버스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며 대기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를 설치하고, 추후 사당역 인근에도 라운지를 설치한다.

셔틀버스 운행은 KTX 광명역을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의 하나로, 이 외에도 코레일은 광명역에 대형 주차빌딩 신축, 영등포역∼광명역 간 셔틀 전동열차 증편,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2∼3개월 이내에 버스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의 중심역으로 자리 잡도록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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