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 5천명 넘어”

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 5천명 넘어”

입력 2016-11-01 16:08
업데이트 2016-11-01 16: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에 접수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

환경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가 5천60명이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1천55명(20.8%)으로 드러났다고 1일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는 지난해 말까지 1천282명에 그쳤다. 올해 접수된 신고가 전체의 74.6%에 달한 셈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올해 5∼6월 언론 보도가 집중되면서 피해자들이 뒤늦게 자신이 피해자임을 인지해 신고가 급증했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전체 가습기살균제 사용자가 약 1천만명이고, 이 중 고농도 노출자나 건강피해 경험자는 30만∼200만명이라고 추산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연구실의 분석 결과를 언급하면서 여전히 피해신고자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국회에 국정조사를 연장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피해자를 찾기 위한 특별조사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