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살해 20대, 유치장 수감자에게 범행 털어놔 덜미

동거녀 살해 20대, 유치장 수감자에게 범행 털어놔 덜미

입력 2016-11-15 21:13
업데이트 2016-11-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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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혐의로 구속돼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20대가 다른 수감자에게 살인 사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범행이 들통났다.

경북 포항 북부경찰서는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26)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던 외국인 여성 B(33)씨와 말다툼하다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시신을 차에 실어 울진군 평해읍 한 야산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절도 혐의로 지난 12일 경찰에 수감돼 있던 중 다른 수감자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토로했다가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A씨가 말한 야산에서 B씨 시신을 찾아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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