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한 호텔 “대통령 하야 당일 객실 공짜”

해운대 한 호텔 “대통령 하야 당일 객실 공짜”

입력 2016-11-21 15:05
업데이트 2016-11-21 15: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한 비즈니스호텔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는 당일 숙박요금을 받지 않겠다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21일 오후 이 호텔 앞에는 ’박근혜 하야 빅 이벤트 하야 당일 전 객실 무료‘라는 홍보 현수막 2개가 내걸려 있었다.

호텔 벽면에는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현수막도 볼 수 있다.

이 호텔 대표는 “이 이벤트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했다”며 “언론에 보도되면 호텔홍보를 위한 마케팅으로 비칠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촛불집회에 나가지 못하지만 아이 키우는 가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으로 대통령이 하야할 때 하루 숙박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이벤트를 시작한 이유를 말했다.

지난 주말 부산 촛불집회가 열린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인근 상가에는 한 주점 전광판에 ’이게 나라냐‘ ’즉각 퇴진‘이라고 적힌 문구가 번갈아가며 노출되고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