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민-관 공동 협의체’ 설립 추진

한국장학재단 ‘민-관 공동 협의체’ 설립 추진

입력 2016-11-22 14:10
업데이트 2016-11-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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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시대 국내 장학재단의 운영 어려움 해소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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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1일(월),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과 국내 주요 장학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가칭)전국장학재단협의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21일(월),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과 국내 주요 장학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가칭)전국장학재단협의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은 국내 주요 장학재단과 함께 11월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장학사업 활성화와 중복지원 방지를 목표로 전국장학재단협의회(이하 협의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안양옥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 장학재단 및 민간 장학재단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 설립을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최근 초저금리로 인한 장학금 지급능력 저하 등 공익법인의 운영 어려움 해소 및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학사업과 관련한 정책연구, 장학법인 담당자 교육·연수, 학자금지원정보 공유를 통한 중복지원 방지 체계 강화 등의 노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민간 장학 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활성화될 수 있는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 민간 장학재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부 및 국회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설립준비위원장으로 추천된 안양옥 이사장은 “국내 장학재단 간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의회의 설립으로 국내 장학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학재단 운영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은 물론 민간 장학재단 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 장학사업에 대한 컨설팅지원과 국내외 장학사업 관련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국내 장학재단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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