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커넥션 의혹’ 최경환 “면세점 승인 과정서 기업과 접촉 안해”

‘롯데와 커넥션 의혹’ 최경환 “면세점 승인 과정서 기업과 접촉 안해”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6-11-24 16:04
업데이트 2016-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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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의에서 최경환의원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6.11.1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의에서 최경환의원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6.11.1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롯데와의 커넥션’으로 소환 조사 가능성이 제기되던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면세점 승인 과정서 롯데와의 접촉을 전면 부인했다.

최경환 의원은 24일 롯데가 면세점 승인과정에서 최 의원과 접촉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검찰이 발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며 명백한 허위 보도”라고 해명 자료를 냈다.

최 의원 측은 “지난해 11월 롯데와 신세계, 두산, SK 등이 참여했던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과정에서 롯데는 물론이고 그 어느 기업과도 접촉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면세점 승인은 관세청의 고유 권한”이라며 “면세점 승인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특허심사위원회 위원은 회의 개최 직전 후보군 중 무작위 선정되는 등 그 절차가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돼 어느 누구도 면세점 승인에 영향력을 미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검찰이 롯데그룹 고위층 관계자들이 지난해 하반기 롯데면세점 승인과 관련해 올해 1월까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던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을 접촉한 정황이 담긴 롯데 측의 자료를 발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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