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참사, 무책임한 대통령이 빚은 人災”

문재인 “세월호 참사, 무책임한 대통령이 빚은 人災”

입력 2016-11-24 14:42
업데이트 2016-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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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4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교실’을 찾아 “세월호 참사는 안전에 무관심한 대통령이 빚은 인재”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임시 이전해 지난 21일 문을 연 기억교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이 빚은 인재”라며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이를 교훈 삼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부가 진상규명을 가로막아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라고 비판했다.

안산교육지원청 별관 2층에 마련된 기억교실은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한 교실을 그대로 옮겨 3개월여의 구현 작업을 마치고 지난 21일 일반에 개방됐다.

기억교실은 2019년 4·16 안전교육시설이 건립되면 교육시설 내 추모공간으로 최종 이전된다.

현 기억교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예약을 받아 개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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