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급간부가 회원제 대형마트서 좀도둑질하다 덜미

경찰 초급간부가 회원제 대형마트서 좀도둑질하다 덜미

입력 2016-11-25 09:06
업데이트 2016-11-25 09: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점퍼 등 28만원 어치 훔쳐 보안요원에 적발…대기발령

경찰 초급 간부가 서울의 한 회원제 대형마트에서 좀도둑질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광진경찰서 소속 이모 경위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경위는 22일 오후 중랑구에 있는 한 회원제 대형마트에 들어가 점퍼와 바지 등 모두 28만원 상당 물품을 훔쳐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경위는 훔친 물건 중 점퍼는 마치 자신이 입고 온 옷인 것처럼 몸에 걸치고, 바지 등 나머지 물건은 가방에 담아 나오려다 마트 보안 요원에 적발됐다.

광진서 소속 한 파출소에 근무하던 이 경위는 마트 측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에게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 경위는 혐의를 인정했으며, “내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경위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