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방 여주인 살해 용의자 검거…“모욕감 줘 범행”

대전 다방 여주인 살해 용의자 검거…“모욕감 줘 범행”

입력 2016-11-27 12:05
업데이트 2016-1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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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다방 60대 여주인 살해 사건 용의자가 붙잡혔다.

이 용의자는 피해자가 ‘모욕감을 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대전역 인근 다방의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50분께 다방 안에서 여주인 B(66·여)씨에게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6시께 흉기 등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B씨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나흘 전부터 귀가하지 않아 가출 신고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며 “술을 먹고 있던 A씨가 욕을 하고 모욕감을 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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