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서 또 AI 의심신고…5곳으로 늘어 확산 추세

경기 양주서 또 AI 의심신고…5곳으로 늘어 확산 추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6-11-28 17:22
업데이트 2016-11-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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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막아라’…거점소독 24시간 운영
‘AI를 막아라’…거점소독 24시간 운영 28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한우협회 축산물유통센터 입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돼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2016.11.28 연합뉴스
28일 경기도 양주 백석 지역 한 양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또 접수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쯤 처음 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3㎞이내 보호지역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닭 2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다른 농장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포함해 이 지역에서만 세번째다

경기도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만6000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도살 할 방침이다.

양주에서는 지난 23일 한 농장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났으며 지난 26일에도 이 농장에서 1㎞가량 떨어진 산란계 농장에서 닭 300여 마리가 폐사해 살처분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양주에서만 3개 산란계 농장의 닭 15만 마리가 도살 처분됐다.경기도에서는 양주와 포천에서 산란계 농장 1곳씩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안성 토종닭 농장 1곳, 이천 산란계 농장 2곳, 양주 산란계 농장 2곳 등 의심신고된 농장은 5곳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6일 0시부터 28일 0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음에도 AI 확산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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