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일본뇌염 전파 빨간집모기 분포 최다

수원에 일본뇌염 전파 빨간집모기 분포 최다

입력 2016-11-28 16:48
업데이트 2016-11-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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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전파 흰줄숲모기도 9.3%

경기 수원시에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빨간집모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는 매개체 감염병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성균관대 의과대학 사회과학교실에 의뢰해 지난 7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원시 5개 지역에서 질병 매개 모기의 밀도분포를 조사했다.

젖산을 사용해 선택적으로 모기를 유인하는 방법과 LED(유기발광다이오드) 트랩으로 잡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채집결과 웨스트나일병(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과 일본뇌염 등을 전파하는 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 모기 1만4천759마리 중 34.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한국숲모기(15.3%), 동양집모기(14.8%), 금빛숲모기(14.7%), 흰줄숲모기(9.3%) 순이었다.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을 전파하는 흰줄숲모기는 매개체인 암컷이 80%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모기 분포를 지속해서 조사해 매개체 모기 발생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매개체 모기 통합감시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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