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난투극’ 벌인 폭력조직원 4명 긴급체포…“수사 강화”

‘집단 난투극’ 벌인 폭력조직원 4명 긴급체포…“수사 강화”

입력 2016-11-29 16:00
업데이트 2016-11-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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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원 26명이 전북 전주 도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건과 관련, 경찰이 이 중 4명을 긴급체포했다.

사건이 일선 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넘어가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폭력조직원 김모(32)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께 전주시내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둔기를 들고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뒤엉켜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3명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난투극에 연루된 폭력조직원은 30여명으로, 모두 전주 시내에서 활동 중인 월드컵파와 오거리파 소속이다.

이들 중 26명은 지난 21일 전주완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광역수사대에 이관하고 수사 강도를 한층 높였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체포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폭행에 깊이 가담한 다른 조직원들에게도 소환통보를 한 상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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