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증편·화장실 개방…“지난주 집회 수준 대비”

서울시, 대중교통 증편·화장실 개방…“지난주 집회 수준 대비”

입력 2016-12-02 09:12
업데이트 2016-1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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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하고 막차 연장을 검토하는 등 3일 열리는 촛불집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지난주 집회와 동등한 수준에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전 요원 570명이 지하철 역사와 출입구 계단, 환기구 주변 등에 경광봉 등을 들고 안전관리를 한다.

119 소방차량 39대, 구급대 등 소방관 416명이 응급 환자를 신속하게 처치하거나 이송한다.

이동화장실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에 모두 11개동이 설치된다.

1개동은 여성칸 좌변기 4∼5개, 남성칸 좌변기 2개, 소변기 3∼4개 등이다.

민간과 공공건물 화장실은 210곳이 개방된다.

미아보호와 분실물 신고 등을 하는 안내소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 운영된다.

집회 참가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하철에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비상편성 대기한다.

1호선에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에 임시열차 2편성 5회 투입되며 2∼5호선에는 10편성이 비상대기한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상황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심야 올빼미버스 도심경유 6개 노선을 44대 운행한다.

집회 쓰레기 처리를 위해 구청 직원과 환경미화원 등 322명과 청소장비 30대를 투입한다. 100ℓ 공공용 쓰레기봉투 4천장을 배포해 자발적 청소를 유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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