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해상서 국내 어선 전복···선원 4명 실종(2보)

제주 비양도 해상서 국내 어선 전복···선원 4명 실종(2보)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2-08 22:45
업데이트 2016-12-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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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외국 상선과 충돌한 국내 어선이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6㎞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 C호(9만 6628t)와 제주 한림 선적 어선 화룡호(19t·승선원 9명·유자망)가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C호는 제주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를 경유해 제주해경에 신고했고, 인근에 있던 해경 3002함이 출동해 바다에 빠진 화룡호 선원 5명을 구조했지만 4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헬기 1대, 경비함정 10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목격자를 상대로 진술을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 파악에도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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