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 ‘탄핵 가결’ 촉구 집회…포항선 반대 ‘맞불’

지방서 ‘탄핵 가결’ 촉구 집회…포항선 반대 ‘맞불’

입력 2016-12-09 14:42
업데이트 2016-12-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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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9일 지방 곳곳에서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철야농성을 했고,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은 롯데백화점 앞에서 집회를 했다. 집회 참가 시민들은 릴레이식으로 마이크를 넘기며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박근혜 퇴진 인천비상시국회의’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박근혜 퇴진 비상원주횡성행동’은 새누리당 김기선(강원 원주갑) 의원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한 데 이어 낮 12시 결의대회‘도 했다. 경기 하남청년포럼은 이날 오전 8시 하남시 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오후 1시 충남 공주시 새누리당 정진석( 공주·부여·청양)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 안창현 청주 서원구 지역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새누리당은 국민의 탄핵 명령을 수행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내 곳곳을 돌며 1인 게릴라 시위를 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 도착, 노란 우산을 들고 국회를 포위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 단체는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도 했다.

오후에도 촛불집회와 거리행진이 이어진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오후 7시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시국집회를 열기로 했고, 이 지역 촛불시민단은 이 시간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촛불집회를 한다.

민주노총 동해삼척지부도 오후 6시 동해시 국민은행 앞에서 촛불집회를 한다.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오후 5시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오후 7시 30분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서 2천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하는 시국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 후 서면 일대를 행진한다.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전운동본부·충남지역 비상국민행동·광주시민운동본부·전남운동본부도 퇴근 시간에 맞춰 각각 촛불집회를 하기로 했다.

경남 거창애국군민모임 회원 3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오후 4시께 농협 거창군지부 앞에 모여 탄핵안 가결을 주장하기로 했고, 군포시민운동본부는 오후 7시 군포 산본로데오 거리에서 200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하는 집회를 연 뒤 거리행진을 하기로 했다. 양평비상국민행동도 양평역 광장에서 집회를 한다.

포항 개풍약국 앞에서는 이날 오후 3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며 ’2차 대한민국 지키기 안보애국시민 총궐기대회‘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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