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50대 남성 몸에 불붙어 중태…“분신 추정”

대전서 50대 남성 몸에 불붙어 중태…“분신 추정”

입력 2016-12-09 21:52
업데이트 2016-12-0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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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 35분께 대전 동구 가오동 석교교 인근서 A(59)씨의 몸에 불이 붙은 채 행인에게 발견됐다.

행인이 119에 신고하고 자신의 차량에 있던 돗자리 등으로 불을 직접 껐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전신에 화상을 입어 중태다.

A씨 주변에는 라이터와 인화물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라이터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붙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상태가 위중해 동기는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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