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귀국해 헌재 출근 “최대한 빨리 옳은 결론”

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귀국해 헌재 출근 “최대한 빨리 옳은 결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11 11:30
업데이트 2016-1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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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헌법재판관이 10일 오후 헌재에 도착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 재판관으로 지정된 강일원(57·사법연수원 14기) 헌법재판관이 10일 오후 입국해 곧바로 헌재로 출근했다.

강 재판관은 이날 오후 5시33분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청사에 도착해 “이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헌재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주심 재판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귀국하고 곧바로 헌재로 온 이유에 대해 강 재판관은 “국민께서 이 (탄핵심판의) 결론을 궁금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기록 검토도 해야겠고 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 출장 중이던 강 재판관은 당초 19일까지로 예정된 일정을 정리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헌재는 토요일인 이날 박 소장을 비롯해 이진성,서기석,이정미,안창호 재판관 등 5명이 출근해 사건검토에 착수했다. 헌재는 9일 컴퓨터 무작위 전자배당 방식을 통해 탄핵심판 주심으로 강 재판관을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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