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보름새 경기도 초중고 A형 독감 환자 5만명 육박

12월 보름새 경기도 초중고 A형 독감 환자 5만명 육박

입력 2016-12-20 12:15
업데이트 2016-12-20 12: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근 보름 사이 인플루엔자(A형 독감)에 걸린 경기도 초중고등학생이 약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A형 독감에 걸린 학생 수는 4만8천961명이다. 이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2만7천434명이 등교중지(학교장 인정 결석)‘를 받았다.

지난 11월 한 달간 A형 독감 환자 발생(6천957명), 등교중지(2천43명) 건수와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사용 등 독감 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교실 표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발생 상황에 따라 학교에서 내부 협의를 거쳐 조기 방학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학교장은 의심환자, 역학조사 대상자, 유사증상자 발생 시 재량에 따라 등교를 중지시킬 수 있다. 이때 등교 중지된 학생은 결석 처리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