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파업’ 부산지하철노조 26일부터 무기한 농성

‘3차 파업’ 부산지하철노조 26일부터 무기한 농성

입력 2016-12-25 10:47
업데이트 2016-12-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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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3차 파업에 돌입한 부산지하철노조가 26일부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

부산지하철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뒤 오후 2시부터 부산지하철 24개 역 대합실에서 농성을 시작한다.

농성을 벌이는 역은 신평, 하단, 서면, 시청, 연산, 동래, 부산대역 등 24곳이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은 지회별로 조를 나눠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농성에 참가한다.

부산지하철노조는 시민에게 파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노사협상 진전을 위해서 파업이 타결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노사 간 쟁점은 도시철도 1호선 다대 구간 인력 증원 문제와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인력 운용 등이다.

노조는 올해 9월과 10월 말 2차례에 걸쳐 각각 4일간 총파업을 벌였고 이번이 세 번째 전면 파업이다.

노조 파업 이후 부산교통공사는 필수유지인력과 비조합원 등을 투입해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는 평소 수준으로, 그 외 시간에는 평상시의 70% 수준으로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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