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가 신간순위 조작” SNS에 비방글 올린 출판사대표 기소

“문학동네가 신간순위 조작” SNS에 비방글 올린 출판사대표 기소

입력 2017-03-15 10:20
업데이트 2017-03-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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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출판사 문학동네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조작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악의적인 비방 글을 올린 S출판사 대표 이모(5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9월 25일 한국출판인회의가 선정한 9월 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소설가 김훈의 에세이 ‘라면을 끓이며’가 11위로 신규 진입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용하고서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문학동네를 비방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그는 “김훈의 신작은 아직 출간도 전” “문학동네 알바 댓글러들은 언급하지 않겠다” “사재기만이 범죄가 아니다” “이런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을 알고 있다” 등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썼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문학동네가 신간 도서 광고를 위해 베스트셀러 순위를 조작하거나 댓글 아르바이트 동원, 사재기한 사실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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