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때 “송구하다” 밝힌 박 前대통령, 조사 후엔 ‘침묵’

출석 때 “송구하다” 밝힌 박 前대통령, 조사 후엔 ‘침묵’

입력 2017-03-22 09:28
업데이트 2017-03-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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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으로는 가장 긴 시간 검찰청사에서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귀갓길엔 입을 굳게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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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14시간동안의 조사를 받고 7시간동안의 조서검토를 한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14시간동안의 조사를 받고 7시간동안의 조서검토를 한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55분께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마련된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며 ‘국민에게 한 말씀 해달라’, ‘어떤 점이 송구한가’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전날 오전 9시 24분께 중앙지검 청사 입구에 도착해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고 밝혔으나 돌아갈 땐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준비된 차를 타고 삼성동 자택으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 35분부터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21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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