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감옥서 청춘 보낼까 두렵다”

정유라 “감옥서 청춘 보낼까 두렵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01 10:25
업데이트 2017-06-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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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감옥에서 청춘을 보낼까 두렵다”는 반응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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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친 정유라
인터뷰 마친 정유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7.5.31 연합뉴스
채널A는 31일 정씨가 최씨 측 변호인 1명과 지난 4월 5일 덴마크에서 접견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이 자리에서 귀국을 권유받자 “한국 가면 감옥에서 청춘을 보낼까 두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최씨 측 변호인은 전했다.

이에 최씨 측 변호인은 “엄마도 귀국을 원한다”며 “죄를 청산하고 새 출발하자”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변호인에게 자신이 받게 될 검찰 조사에 대해서도 꼼꼼히 물었다고 한다. 공항 포토라인에 서는 것에서부터 체포절차, 구속 영장 실질심사에서 주장할 내용 등을 물으며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정씨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8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이후 남부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정씨는 1일 다시 서울지검으로 소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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