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 대학교 여자화장실서 ‘찰칵’…성추행범 검거

전북 한 대학교 여자화장실서 ‘찰칵’…성추행범 검거

입력 2017-06-16 19:12
업데이트 2017-06-16 19: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학생 3명이 붙잡아 경찰에 인계

전북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성추행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대학교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대학교 2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여학생의 신체를 카메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학생이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 뒤따라가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서 달아났다.

이를 목격한 이 대학 학생 3명이 A씨를 뒤쫓아가 붙잡았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신체 사진 여러 장이 담겨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로부터 A씨를 인계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