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마포 아파트 압수수색…CCTV 확보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마포 아파트 압수수색…CCTV 확보

입력 2018-03-08 07:20
업데이트 2018-03-08 07: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폭행이 일어난 장소로 의심되는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안희정 전 지사.  연합뉴스
안희정 전 지사.
연합뉴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안희정 전 지사가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이 아파트는 김지은씨가 지난 2월 25일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당한 범행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검찰은 7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아파트 CCTV 등의 수사에 필요한 자료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안희정 전 지사가 머물렀던 6층의 한 아파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안희정 전 지사가 범행 당일 아파트에서 김지은씨와 함께 머물렀는지, 아파트를 오가면서 강압적인 위협 등 김지은씨를 위력으로 협박한 정황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