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남 외도 의심…성기 절단하려 한 40대 구속영장

내연남 외도 의심…성기 절단하려 한 40대 구속영장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16 11:08
업데이트 2018-07-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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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의 외도를 의심해 가위로 성기를 절단하려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24분께 익산시 자택에서 자고 있던 내연남 B(53)씨 성기를 가위로 절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방에서 가져온 가위로 범행하려 했으나, 눈치를 챈 B씨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B씨는 가위에 등을 2차례 찔렸고, 성기에도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B씨를 찔렀다’고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1년 5개월가량 동거한 B씨의 외도를 의심해 성기를 자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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