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 관람객도 너무 더워서”…진주 소싸움경기 시간 늦춘다

“소도 관람객도 너무 더워서”…진주 소싸움경기 시간 늦춘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16 11:28
업데이트 2018-07-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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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기시작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경남 진주시는 폭염이 이어지자 한낮에 시작하는 토요상설 소싸움경기 시간을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는 혹서기인 오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6차례 경기 시작시각을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3시로 늦추기로 했다.

관람객은 더위를 피하고 싸움소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조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9월부터는 평소처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유일한 토요상설 진주 소싸움경기는 2001년부터 남강 둔치에서 열렸으나 2006년부터는 새로 지은 판문동 전통 소싸움 경기장에서 열린다.

진주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은 소싸움경기는 해마다 4월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15경기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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