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된 ‘무더운 밤’…여수 21일·서울 18일째 열대야

일상이 된 ‘무더운 밤’…여수 21일·서울 18일째 열대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08 09:09
업데이트 2018-08-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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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뒤 열대야까지 이어진 2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22  연합뉴스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뒤 열대야까지 이어진 2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22
연합뉴스
낮에 한껏 치솟은 수은주가 밤에도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은 대전(27.9도), 서울 (27.6도), 청주(27.3도), 목포(27.3도), 광주(27.2도), 전주(27.1도), 인천(27.0도), 여수(26.7도), 춘천(26.2도) 등에서 25도를 넘었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열대야라고 한다.

서울은 18일, 광주와 대전은 19일, 여수는 21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강원도 영동과 경상도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이나 농·수·축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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