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나이지리아에 새마을운동 보급

경북, 나이지리아에 새마을운동 보급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18-11-13 22:34
업데이트 2018-11-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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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아프리카 최대 재벌인 단고테 그룹과 손잡고 나이지리아의 빈곤 퇴치를 위한 식량 증산과 새마을 보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단고테 그룹은 지난 2일 경북도에 대리인을 파견해 통일벼 개발 등 식량 생산 증대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국의 가난극복 모델인 새마을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농업기술원과 산하 새마을세계화재단 전문가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른 시일 내에 이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나이지리아 국민이 선호하는 쌀 품종 보급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나설 계획이다. 단고테 그룹은 시멘트를 비롯해 쌀과 설탕, 유제품 등 농업 분야를 주력으로 석유화학, 에너지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아프리카 최대 기업이다. 그룹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리코 단고테는 재산 규모가 15조원에 이르고 2014년 미국 타임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8-11-1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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