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투신 예방 첨단 자동검지 시스템 설치

울산대교 투신 예방 첨단 자동검지 시스템 설치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9-05-09 15:59
업데이트 2019-05-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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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에 첨단 자동검지 시스템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울산대교에서의 투신 사고를 막기 위한 첨단 자동검지 시스템 설치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검지 시스템은 울산대교를 통행하는 차에서 사람이 내리거나 정차, 역주행 등을 레이더나 영상으로 자동 확인해 경고음과 함께 모든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울산대교 운영 상황실, 울산시 교통관리센터, 울산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자동검지 시스템으로부터 상황이 전파되면 3~3분 내에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달 중 교부세를 지원받아 이르면 6~7월쯤 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1억 3000만원을 편성해 울산대교 난간을 녹색으로 바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밝은 색상이 심리적인 우울감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울산대교의 난간 색상을 바꾼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5월 완공된 울산대교에서는 14명이 떨어져 숨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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