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남 사랑의교회 신자 확진…11·12일 예배 참석

[속보] 강남 사랑의교회 신자 확진…11·12일 예배 참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7-14 21:41
업데이트 2020-07-14 21: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강남의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 신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랑의교회는 14일 “성도(70대) 한 분이 13일 오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랑의교회에 따르면 이 신자는 11일과 12일 열린 예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했으며 예배 후 바로 귀가했다. 사랑의교회는 확진자가 방문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예배에 참석했더라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을 완벽하게 준수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결론냈다. 같은 공간,같은 자리에서 예배를 드렸어도 마스크를 모두 착용했기에 그 또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와 예배 시간이 겹치는 신자 중에서 밀접접촉자에 해당하는 신자들에게는 서초구청에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문자를 받으면 구청의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란다. 진단을 받으러 가면 담당 교구나 부서 교역자에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랑의교회는 이날 오후 방역을 하고 24시간 동안 폐쇄하며 오는 28일까지 2주간 동안 모든 현장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