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내일까지 200mm 더 온다...일부 지역 호우 주의보 발령

강원 동해안 내일까지 200mm 더 온다...일부 지역 호우 주의보 발령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25 09:23
업데이트 2020-07-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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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까지 들어온 빗물
학교까지 들어온 빗물 (삼척=연합뉴스) 24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삼척마이스터고등학교 통학로와 주차장이 밤새 내린 비로 물에 잠겨 있다. 2020.7.24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비가 많이 내렸다.

2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621㎜, 미시령 561㎜, 설악산 461㎜, 대관령 198㎜, 삼척 원덕 216㎜, 강릉 156.3㎜, 속초 144.6㎜, 동해 139.5㎜ 등이다.

현재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북부 산지는 현재 호우 경보가, 중북부 동해안과 중부 산지에는 호우 주의보가 각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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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도로
물에 잠긴 도로 (삼척=연합뉴스) 24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의 도로가 밤새 내린 비로 물에 잠겨 있다. 2020.7.24 사진=삼척시 제공. 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는 26일까지 영동지역은 50∼150㎜, 북부에는 200㎜ 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서 지역은 5∼3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24일 주택이 침수됐던 삼척시 교동지역 주민 8명은 밤사이 인근 경로당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강릉시 등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는 부서별로 직원을 비상 대기시키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강릉 심곡항∼옥계를 연결하는 헌화로는 파도가 도로로 밀려들면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해안에는 파도가 높게 일면서 해수욕이 금지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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