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성규 전 비서실장 조사…‘박원순 성추행 방조’ 혐의

경찰, 오성규 전 비서실장 조사…‘박원순 성추행 방조’ 혐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17 11:03
업데이트 2020-08-17 11: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연합뉴스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연합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당한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오성규 전 실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에도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오성규 전 시장이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인 전직 비서로부터 고충을 들은 적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출신인 오성규 전 실장은 2018년부터 올해 4월 고한석 전 비서실장으로 교체될 때까지 서울시장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 등 전·현직 부시장과 비서실장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