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가을 산행서도 마스크 쓰고 방역수칙 지켜야”

방역당국 “가을 산행서도 마스크 쓰고 방역수칙 지켜야”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0-06 14:56
업데이트 2020-10-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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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날 ‘붐비는 산책로’
추석연휴 마지막날 ‘붐비는 산책로’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 등산로 한양도성 순성길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0.10.4. 뉴스1
가을철 산행 등 방역 수칙 위반사례 신고
“단체 산행 자제해야…동행 인원 최소화”


방역 당국이 가을 산행 때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방역 수칙 위반 신고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신고 사례를 보면 가을철 산행과 야외활동을 하면서 케이블카 등에 탑승할 때 탑승객 중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너무 붙어서 탑승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등산로 주변 운동기구 등을 사용한다는 사례도 접수됐다.

방대본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단체 산행은 자제하고 동행 인원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방된 야외공간에서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산행 중에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또 “다른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경우에는 가급적 마주 보지 않고 대화를 자제하며, 음식은 개인별로 덜어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 423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113명으로 증가했으나 지난 1일부터는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와 6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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