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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스트레스 때문” 생후 2개월 아기 던진 아빠…결국 숨져

“육아 스트레스 때문” 생후 2개월 아기 던진 아빠…결국 숨져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0-15 17:50
업데이트 2020-10-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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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매트리스에 아기 수차례 던진 혐의
병원서 치료받다 끝내 숨져…부검 의뢰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매트리스에 수차례 던져 숨지게 한 20대 아빠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치사) 위반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 창원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자신의 남자 아기를 침대 매트리스에 수차례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아기가 숨을 쉬지 않자 아내를 불러 확인했으며, 아내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머리 등에서 학대 정황을 발견한 의료진이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하며 범행이 밝혀졌다. A씨는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아기를 몇 차례 던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아기는 지난 13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아이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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