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1회 우수 119구조대원 23명 선정

소방청, 제1회 우수 119구조대원 23명 선정

박찬구 기자
입력 2020-11-23 11:34
업데이트 2020-11-23 11: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계급 특별 승진 영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최소 인원 진행

이미지 확대
18일 경기 의왕시에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마치고 건물을 나서고 있다. 이 화재로 중상3명, 경상 7명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청은 공장 내 설비 교체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7.18 뉴스1
18일 경기 의왕시에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마치고 건물을 나서고 있다.
이 화재로 중상3명, 경상 7명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청은 공장 내 설비 교체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7.18
뉴스1
태풍과 화재, 건물 붕괴 등의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119구조대원 23명이 우수 구조대원으로 선정돼 1계급씩 특별 승진한다.

소방청은 23일 제1회 우수 119구조대원 시상식을 오는 25일 오전 소방청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특진으로 소방교(8급 상당)에서 소방장(7급 상당)으로 5명, 소방장에서 소방위(6급 상당)로 18명이 한 계급씩 진급한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오기성 소방교는 2011년부터 구조대원으로 일하며 화재·구조 현장에 4000회 이상 출동했고, 지난해 강원 고성 산불을 비롯해 건물붕괴,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중부소방서 이채석 소방장은 17년 동안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16년 태풍 차바가 우리나라에 상륙했을 때 시민 32명을 구조한 것을 비롯해 각종 교통사고와 화재 현장에서 맹활약했다. 최고령 수상자는 올해 50세로 18년째 소방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충남서산소방서 전재진 소방장이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소방청장과 수상자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위험 속에서도 남다른 투혼을 발휘한 구조대원에 대한 격려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