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육용오리 농장서도 AI…인근 농장까지 12만 마리 살처분

정읍 육용오리 농장서도 AI…인근 농장까지 12만 마리 살처분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12-29 10:25
업데이트 2020-12-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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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7번째 고병원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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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항원 검출로 통제된 정읍 오리농가
AI 항원 검출로 통제된 정읍 오리농가 전북 정읍시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28일 오리농장 입구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2020.12.28 뉴스1
전북 정읍시 입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2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 됐다. 전북에서 7번째다.

전북도는 이날 해당 농장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1월 26일 AI 확진 판정을 받은 정읍 소성 농가와 6㎞ 떨어져 있다.

전북도는 발생농장 반경 3㎞ 내 4개 농장 12만 마리의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반경 10㎞ 내 16개 가금농장 102만 마리는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발생지역인 정읍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북도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를 방문하지 말고 차량, 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축사 내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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