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北 원전건설 추진 의혹에 “전혀 현실성 없는 얘기”

정 총리, 北 원전건설 추진 의혹에 “전혀 현실성 없는 얘기”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2-04 16:31
업데이트 2021-02-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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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문질문서 “그런 계획 없었다”
“USB 공개 안 하는 게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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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 관련 발언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 관련 발언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2.4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야당이 제기하는 정부의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정부는 그런 계획을 가진 적도 없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질의에 “전혀 현실성 없는 얘기가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원전건설 추진을 가정한 전제 요건으로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에 복귀해야 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도 받아야 하고, 미국과의 협의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 내용의 공개 여부에 대해선 “관례적으로도, 외교 관행상으로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공개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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