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리고 얼굴에 침 뱉고”...폭행 일삼은 축구부 감독 구속영장

“뺨 때리고 얼굴에 침 뱉고”...폭행 일삼은 축구부 감독 구속영장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29 16:06
업데이트 2021-03-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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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지역 소재의 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수년간 폭행한 혐의로 입건한 축구부 감독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4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폭행피해 학생들이 많고 또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월 초 A씨의 폭행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2019년 4월~2021년 1월 자신이 가르치는 15세 이하(U-15) 축구클럽 소속 학생 10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일부 학생들의 뺨을 때리고 얼굴에 침을 뱉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선수들을 축구화로 폭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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