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양평군, 토종 농산물 육성 MOU

서울신문·양평군, 토종 농산물 육성 MOU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4-06 20:40
업데이트 2021-04-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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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에 밀린 토종씨앗 영구보관·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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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헌(오른쪽) 서울신문사장과 정동균(왼쪽) 양평군수가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9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고광헌(오른쪽) 서울신문사장과 정동균(왼쪽) 양평군수가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9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신문과 경기 양평군이 ‘양평군 토종자원 클러스터 사업’의 상호 협력에 나섰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과 정동균 양평군수는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9층 회의실에서 ‘서울신문사·양평군 업무협약식’을 열고, 양평의 토종 농산물 판매와 토종 씨앗 사업화 등 토종자원 클러스터 사업과 친환경농산물 판매, 관광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토종씨앗은 농부들이 대를 이어 씨앗을 받아 심어 온 종자다. 하지만 유전자변형농산물(GMO) 1회용 씨앗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정 군수는 취임 첫해인 2018년부터 양평 전역의 농부들을 찾아다니며 38작물 67품종 198점의 토종씨앗을 수집해 농촌진흥청 등에 영구보관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토종씨앗을 나눠 주는 등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고 사장은 “토종 자원 클러스터 사업이 내실 있게 진행되어, 우리 땅에서 자란 토종 농작물을 식탁에서 많이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양평군 토종자원 클러스터 사업과 친환경 농산물 재배 및 판매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언론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서울신문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이 양평군의 외연을 더욱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2021-04-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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