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안된다”…신고 받고 출동,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연락 안된다”…신고 받고 출동,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7-06 00:09
업데이트 2021-07-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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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다세대주택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서울 강서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어머니 A씨와 그 아들, 여성 B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의 다른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에서 이들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모자와 친척 관계인 B씨는 함께 살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할 만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 등을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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