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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유기용매용 맥신 잉크’ 개발

영남대학교, ‘유기용매용 맥신 잉크’ 개발

한찬규 기자
입력 2021-09-09 14:33
업데이트 2021-09-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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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세현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김세현 교수, 오선무 연구원, 탕시아우 연구교수)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세현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김세현 교수, 오선무 연구원, 탕시아우 연구교수)
차세대 인쇄전자 소자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전극 소재가 개발됐다. 유기용매에 분산된 2차원 구조의 ‘맥신(MXene) 잉크’를 제조하는데 성공한 것.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세현(43) 교수 연구팀과 한국교통대가 공동개발한 이 맥신 잉크는 높은 분산성과 전도도로 인해 인쇄 공정을 통한 맥신 전극을 프린팅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렉시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 차세대 전자제품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기존 기술의 한계로 지적 받아온 맥신의 전기전도도 저하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했다. 연구팀은 “전도도가 개선됐으며 유기용매에 맥신을 안정적으로 분산시켜, 전기수력학 프린팅 공정을 통해 대면적의 균일한 전극으로 패터닝 할 수 있었으며 논리회로에까지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맥신 분산 기술과 인쇄전자 기술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상용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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