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1554명...내일 1900명대 예상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1554명...내일 1900명대 예상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14 19:32
업데이트 2021-09-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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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째  네 자릿수 확진 ‘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70일째 네 자릿수 확진 ‘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70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이날도 국내 확진자 가운데 75%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1.9.14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1554명
어제보다 350명 많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54명으로, 전날(1204명)보다 350명 많게 집계됐다.

이는 주말 및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주말·휴일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주 중반인 수요일(발표일 기준)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31명(79.2%), 비수도권이 323명(20.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43명, 서울 539명, 인천 149명, 충남 68명, 부산 41명, 충북 32명, 경남 28명, 대구 26명, 광주 24명, 울산·대전·강원·경북 각 22명, 전북·제주 각 6명, 전남 4명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늘어 1900명대, 많으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70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 이어져
직장·유치원·학원 등 집단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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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째 네 자릿수
70일째 네 자릿수 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14 연합뉴스
지난 7월 초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7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15일로 71일째가 된다.

최근 일주일(8~14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으로 하루 평균 179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757명 수준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의 한 직장(6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대문구의 또 다른 직장(8번째 사례)에서도 지금까지 총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안산시 영어학원과 관련해서는 총 17명, 부천시 어린이집(2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총 14명이 각각 확진됐다.

부산 북구의 한 유치원과 부산 진구 소재 중학교에서 각각 8명,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의 유흥주점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지인·가족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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