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마스크 내리고 맥주를 마시고 있어요”…경찰 수사

“지하철서 마스크 내리고 맥주를 마시고 있어요”…경찰 수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9-15 18:52
업데이트 2021-09-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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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맥주 마시다 폭행 시비

12일 지하철 열차 안에서 맥주를 마시던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12일 지하철 열차 안에서 맥주를 마시던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맥주를 마신 남성과 그에게 주의를 준 여성 승객 간 폭행 시비가 불거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남성 A씨와 여성 B씨 간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당시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캔 맥주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같은 열차 안에 타고 있던 B씨가 이를 보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라고 주의를 주면서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각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을 듣는 등 입건 전 조사 중이다. 또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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