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아파트 유리창 청소노동자 사망에 입주민 애도 물결

아파트 유리창 청소노동자 사망에 입주민 애도 물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0-06 20:41
업데이트 2021-10-06 2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달 27일 49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유리창 청소작업 중 40m 아래로 추락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다가 추락해 숨진 20대 노동자를 향한 입주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곳 아파트에서는 근로자 A(29)씨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한 모금운동이 진행됐다.

아파트 3개 동에 설치된 모금함에는 5일간 모두 654만원 상당의 모금액이 모였으며, 이날 입주민 일동 명의로 A씨 유족 측에 전달됐다.

특히 A씨에게 어린 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A씨를 애도하는 입주민들이 많아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며 “개인적으로 따로 후원에 나선 주민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48분쯤 49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유리창 청소작업 중 40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